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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Zkrypto

[디지털투데이] 지크립토,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한다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5일

[출처]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1.03.22 10:01 기사

지크립토,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한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 인터뷰 “영지식 증명 기술로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장”

"블록체인이 자동화 서비스라는 의미로 활용이 확산될 것이고, 데이터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영지식 증명이라는 암호화 기술은 블록체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블록체인이 활성화될수록 보안 이슈가 불거질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직접 수 년간 연구해 온 영지식 증명 기술(Zero-Knowledge Proof)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크립토는 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가 대표로 지난해 11월 설립한 연구실 창업기업으로,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및 신뢰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비대면분야)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곳으로 암호학 중 영지식 증명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영지식 증명 기술은 쉽게 말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알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는 알리고 싶지 않을 때 쓰이는 암호화기술이다. 한양대학교가 국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 영지식 표준화단체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오현옥 대표는 “암호기술을 연구하다보니 단순히 기술로 남는 것보다는 산업에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영지식 증명 기술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크립토의 잠재력은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블록체인 세계 시장은 2.5조원, 2028년에는 800조원의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가 모두 공개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 노출 문제가 있는데, 데이타 암호화만으로 투명하게 검증이 어려워 블록체인 활용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 지크립토가 보유하고 있는 영지식 증명 기술을 사용하면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공개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영지식 증명 기술로 블록체인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크립토의 가장 큰 강점은 기술력이다. 이 회사는 영지식 증명의 원천 기술과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입장벽도 높다. 국내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곳도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 해외에도 관련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도 미국, 유럽, 이스라엘 쪽에서 약 5개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는 지크립토가 유일하다.


오현옥 대표는 “지크립토의 기술은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에 적용 가능하며, 통신 3사, 국내 IT 기업, 국외 IT 기업, 공공 기관의 수요처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지크립토는 우선 크게 두 가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가 온라인 투표시스템이다. 대리투표 방지, 비밀투표 보장, 매표 방지, 강압을 방어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디지털화폐와 관련한 디지털 자산 분야다. 영지식 증명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거래가 정당한 것을 보장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만 강조하면 감시 기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데 감시기능도 강화하는 디지털화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크립토의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의 중요한 기술이 프라이버시와 확장성인데, 영지식 증명은 두 가지 모두 지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영지식 증명은 블록체인 응용을 개발하는데 다 쓰이는 기술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이 계속 활용된다면 저희 기술이 필수적으로 쓰일 수 밖에 없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실제 회사 설립이 석달도 안됐지만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서비스로 30만 달러 매출도 올렸고, 전자 투표, 전자증명서 정부 사업을 수주할 계획에 있다.


기술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한 회사가 유럽, 미국, 이스라엘 정도에서 5곳 정도로 많지 않다. 대부분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갖고 창업한 회사인데, 주로 블록체인 자산 쪽에 중점을 둔 반면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응용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현옥 교수는 영지식 증명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약 5개 기업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대표는 무엇보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영지식 증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는 영지식 증명 기술이 사용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치부돼 왔다. 그러나 최근 해외사례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도 학습이 되고 있어 비즈니스 기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크립토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정부(B2G), 기업과 개인(B2C) 시장으로 진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정부의 전자투표, 전자증명서 등의 프로젝트도 관심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B2C 시장에 진입해 개인이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자산 서비스를 받을 때, 프라이버시 솔루션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오현옥 대표는 “블록체인 활용이 커질수록 영지식 증명 기술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해외에도 이미 여러 사례가 나오는 것처럼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연락을 주면 기술을 언제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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