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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Zkrypto

[전자신문]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내년 첫 선

[출처] 전자신문 2023.06.29. 오후 2:21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내년 첫 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사업에 국내 대학 창업 스타트업 기술이 접목된다. 2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지크립토에서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zkvoting'의 개발 회의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사업에 국내 대학 창업 스타트업 기술이 접목된다. 빠르면 내년부터 선관위가 주관하는 온라인 주민투표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전문 스타트업 지크립토(대표 오현옥)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확산사업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지크립토는 이를 위해 선관위의 기존 온라인 투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던 NHN인재아이엔씨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크립토는 2020년 11월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오현옥 교수와 국민대 전자공학부 김지혜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NH농협은행 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김봉규 NH디지털R&D센터장이 올해 2월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합류했다. 블록체인 프라이버시를 위한 핵심 암호 기술인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보유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비밀투표를 위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기술 '지케이보팅(ZKvotion)'으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지크립토 지케이보팅은 투표자의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적법한 유권자만 투표에 참여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영지식증명' 기술이 적용됐다. 전통적인 투표 시스템은 운영 주체가 투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투표 조작 여부를 가리려면 모든 투표자의 신원 데이터를 열어봐야 하는데, 이런 방식을 쓰면 투표자 신원이 드러나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는 딜레마가 있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영지식 증명기술을 쓰면 투표 관리자를 포함한 누구도 투표자 신원을 알 수 없고, 공개 블록체인에 저장된 투표 결과를 조작할 수도 없다. 또 모든 유권자는 자신의 투표가 투표함에 포함돼 올바르게 집계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크립토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금융산업에도 영지식 증명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사업에 해당 기술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디지털화폐가 대중적으로 확산될 시 모든 금융사가 디지털지갑 사업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 개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송금을 매개하는 금융사가 돈을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정보를 알 수 있어 프라이버시가 완전하게 보장되지 않는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돈을 주고 받는 주체 익명성을 보장하되, 자금세탁방지 등을 위해 필요할 때 '감사(Auditor)'만이 신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방식으로 각종 디지털 지갑에 도입될 수 있어 다양한 금융사들과 기술 협의 중이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지크립토의 영지식 증명 기술은 향후 물류, 디지털 콘텐츠 트레이드, 탈중앙화신원증명(DID)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며 “투표 솔루션 역시 제3세계 등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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